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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수는 타인 명의 후원금 계좌에도 주금 납입한 적 없다
1. 법인 설립전 타인 명의 계좌가 있었다
정천수의 주금 미납 사실이 드러나자 정천수는 지난 6월 13일 방송(1:40:19부터)에서 "법인 설립전에 다른 사람 명의 계좌가 있었다"면서 거기에다 주금을 납입한 것처럼 냄새를 풍겼다.
정천수는 방송에서 계좌가 하나 더 있었다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 명의 계좌라고만 말하고 누구 계좌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정천수는 회사에서 그 계좌를 모를 거라 보는거 같은데, 그건 정천수만의 착각이다.
2. 정천수가 말한 타인 명의 계좌 입출금 내역 분석 결과
정천수가 말한 계좌는 법인 설립전에 임시로 만든 계좌였다. 법인 설립전인 2020년 7월부터 10월초까지 사용한 계좌가 있었다. 해당 계좌는 현재도 재직중인 직원 명의로 돼 있기 때문에 입출금 내역은 물론 정천수가 얼마나 입금했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천수는 법인 설립전 후원금 계좌에도 단 1원도 넣지 않았다.
그러면, 정천수가 공개한 카톡에서 입금했다는 448만원은 어느 계좌로 입금되었을까. 정천수는 마치 출자금인 100만원보다 더 많은 돈을 입금한 것처럼 떠들었지만, 회사는 그 돈이 어디로 입금돼있는지 잘 알고 있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건 정천수가 돈을 입금한 계좌는 법인출자금과 아무 상관없는 계좌다.
3. 정천수가 "힌트만 드릴게요"라고 말하는 이유
정천수는 그동안 명확한 증거가 있다고 자신할 때 즉시 증거를 공개해왔다. 개인간의 문자나 음성녹음한 것이나 가리지 않고 공개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왔다. 그런데, 유독 자신의 주주권과 직결돼 있는 주금 납입에 대해서는 주변을 빙빙 돌며 자기만 아는 뭔가 있는 것처럼 "힌트만 드릴게요" 같은 말을 한다.
그러면, 이번에는 정천수에게 힌트를 주겠다. 회사가 정천수보다 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정천수가 힌트 운운하면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