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탐사
이재명 대표 최측근이 밝힌 영수회담 수용배경 - 연임 요구에 대해 “이대표 숙고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 특유의 돌파력으로 영수회담 수용 결정
4월 25일 허재현의 정치뉴탐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수용한 배경에는 본인의 결단이 작용했다고 한다. 실무진들과 의견을 조율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이 대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수회담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보여준 이 대표 특유의 돌파력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조국 대표와의 회동, 내부 결속 도모한 듯
한편 이재명 대표는 조국 대표와 2시간 가까이 회동을 갖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총선 이후 불거진 내부 불협화음을 잠재우고, 개혁법안 추진에 공조하기 위한 모습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자리에서 연석회의나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합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재명 대표 연임해야...총선 승리로 리더십 검증"
이번 방송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의 인터뷰도 있었다. 박 전 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총선 승리로 이 대표의 리더십이 검증받았고,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위해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 때도 정당은 조용하지 않았지만 소통과 조정으로 방향을 찾았던 것처럼, 이재명 대표도 당내 다양한 의견을 잘 조율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당직 인선, 원내대표·국회의장 경선에서 쏠림 현상은 경계해야 한다"고도 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장점으로 '추진력'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소통을 더 강화하면 훌륭한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당내서 커지는 이재명 대표 연임론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가 당초 연임을 고려하지 않았으나, 총선 승리 이후 요구가 많아지면서 고민에 들어갔다고 한다. 새 국회 개원 초반 1년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추진력 있게 당을 이끌 적임자로 이 대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정해진 것은 아니며, 대표 본인이 당내 여론을 살피며 숙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임이 오히려 이 대표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향후 당내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이재명 대표의 연임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