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가 첼리스트 통화 녹취만으로 보도됐다는 주장은 보도 전 동석자 확인 취재 과정을 은폐하기 위한 의도된 공격이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첫보도는 2022년 10월 24일. 당시 강진구 기자는 첫보도 13일전과 4일 전 두차례에 걸쳐 청담동 술자리 동석자 이세창 전 총재에게 확인 취재를 했고, 10월 24일 첫보도에도 모두 방송됐다.(관련 영상 2:04:17~)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는 이세창 전 총재의 확인이 없었다면 보도될 수 없었다. 당시 강진구 기자가 첼리스트 목격담을 사실로 볼 만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이세창 전 총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김앤장 변호사들이 참석한 술자리 존재 시인
- 이세창 전 총재의 입에서 '윤석열'과 '한동훈'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답변
- 술자리가 열린 시각이 너무 늦은거 아니냐는 질문에 "뭐 늦지도 않았어요"라고 답변
- 대통령과 장관 방문시 연주했던 첼리스트의 닉네임을 세아라고 물었을 때는 모르다가 채아라고 했을 때 인지
- 대통령이 첼리스트 동백아가씨 연주 칭찬한 것도 시인
이세창 전 총재와 강진구 기자와의 통화 녹취 전문을 공개한다.
- 통화 1 : 2022년 10월 11일(15:41)
- 통화 2 : 2022년 10월 20일(15:14)
- 발신자 : 강진구 기자(당시 시민언론 더탐사)
- 수신자 :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통화 1 - 2022년 10월 11일 15:41>
강진구 : 아, 네. 우리 이세창 총재님 되시죠?
이세창 : 예,예.
강진구 : 예. 저는 시민언론 더탐사에 강진구 기자라고 하는데요.
이세창 : 시민일보?
강진구 : 시민언론 더탐사라고 유튜브 언론인데요.
이세창 : 아~ 예,예.
강진구 : 거기 강진구 기자입니다.
이세창 : 예
강진구 : 다른 게 아니고, 왜 조금 된 일인데 한 7월 20일 날, 그러니까 한 두 달 전쯤에,
이세창 : 네.
강진구 : 청담동 왜 갤러리아 있는 그 인근 카페에서 그때 우리 한동훈 장관하고,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 대통령하고, 그다음에 이제 김앤장 변호사들 이렇게 하고 같이 모임이 좀 있었잖아요?
이세창 : 예
강진구 : 그 모임을 원래 총재님이 주관하셨던 건가요?
이세창 : 아니요, 아니요.
강진구 : 그건 아닌가요?
이세창 : 예. 김경재 총재님 전화 받고 하는 거죠?
강진구 : 아니요, 그건 지금 누구라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고.
이세창 : 아니, 김경재 총재가 전화 와가지고 어느 분이 전화 갈 거라고 알려달라 그래서.
강진구 : 예,예,예. 그래서.
이세창 : 맞죠? 예,예. 예.
강진구 : 아니, 그래서 워낙 총재님께서 윤석열 정부 출범 과정도 그렇지만, 이제 하고 나서도 뭐 어쨌든 굉장히 당에 어쨌든 중심적인 역할을 제가 한다고 얘기를 좀 들었고 그래서.
이세창 : 예.
강진구 : 그날 모임은 어떤 취지였는지 한번 좀 얘기를 듣고 싶어서.
이세창 : 하하~(웃음) 아, 그건 제가 대통령과 한동훈이 자리에서 그건 일어난 일을 내가 말할 수는 없죠. 그렇잖아?
강진구 : 예.
이세창 : 그럼요, 내가 이제 친하고 그러면 내가 하나의 이제 뭐라 그럴까, 이렇게 할 수 있는데 그건 예의가 아니고. 예?
강진구 : 아니, 그런데 이제 그게 주간에 이렇게 또 하지는 않고 이렇게 야간에, 밤에 좀 밤 굉장히 늦은 시간이었는데, 그때가.
이세창 : 뭐 늦지도 않았어요.
강진구 : 근데 그때 다들 자정 넘어서 모이셨잖아요, 그때는? 자정 넘어서고. 거의 한 새벽 3시까지 있었던 걸로,
이세창 : 좌우간 그 저 어차피 내가 김경재 총장님 좋아하는 분이고, 존경하는 분이고. 언제 한번 자리해서 한번 보는 걸로 하시죠.
강진구 : 그날 어쨌든 뭐 이렇게 그럼 특별한 안건이 있었던 것은 아닌 가요, 그러니까?
이세창 : 예,예. 그런 거 없습니다. 예,예.
강진구 : 그냥 뭐 서로 이제 '정부를 잘 해보자' 뭐 이렇게 해서 격려하는 모임이었나요, 서로?
이세창 : 예, 맞습니다.
강진구 : 네,네. 알겠습니다
이세창 : 예.
<통화 2 - 2022년 10월 20일 15:14>
강진구 : 네,네. 아유~ 총재님.
이세창 : 예.
강진구 : 예,예.
이세창 : 우리 유승관한테 그 첼로 이야기했어요?
강진구 : 예,예.예. 첼리스트.
이세창 : 아, 첼리스트?
강진구 : 예, 이세아 씨요. 예.
강진구 : 이세아 씨는 요즘 연락되나요, 총재님하고?
이세창 : 누구?
강진구 : 우리 저 첼리스트 채아 씨.
이세창 : 채아?
강진구 : 예
이세창 : 아~
강진구 : 지난번에 저.. 대통령하고 한동훈 장관 왔을 때 반주해 준 채아 씨요.
이세창 : 아~ 그래서?
강진구 : 예.
이세창 : 그거 잘 안 되는데.
강진구 : 예? 연락 잘 안 돼요, 그 이후로?
이세창 : 잘 안돼
강진구 : 예
이세창 : 연락 안돼
강진구 : 아니, 그래서 그런 무대가 있으면은 채아 씨가 그런 걸 잘해서. 뭐 대중가요도 맞춰서 잘하고 분위기를 띄운다고 그래서. 그래서 한번 좀,
이세창 : 혹시 연락되면 내가 연락드릴게.
강진구 : 대중가요나 반주 이런 것도 다 가능하죠, 채아 씨는?
이세창 : 아, 못 하는 게 없죠, 다.
강진구 : 예?
이세창 : 못 하는 것이 없지.
강진구 : 뭐 대통령도 굉장히 칭찬했다면서요? 연주를 듣고.
이세창 : 그러니까
강진구 : 예. 대통령이 '동백아가씨'를 좋아하는 모양이죠, 그래서서?
이세창 : 동백아가씨. 하하~(웃음)
강진구 : 예?
이세창 : 글쎄 나는 모르겠어. 하하~(웃음)
강진구 : 동백아가씨라고. 동백아가씨 그때 부르고 굉장히, 총재님께서도 많이 칭찬해 주셨다고 그러고 그러던데요.
이세창 : 예, 맞아요. 예,예
강진구 : 그래요. 하여튼 최근에는 연락이 안 돼요, 그래서?
이세창 : 예 안 되니까 내가 혹시 연락 되면은 내가 연락할게요.
강진구 : 예,예. 그러시죠.
이세창 : 그래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