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러범 공범 의심 10가지 이유
14일 취재플러스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 사건의 범인 김진성에게 공범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10가지 단서를 제시했다.
먼저 김진성이 범행 당일 택시 기사에게 지번이 적힌 휴대폰 문자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이는 누군가 김진성에게 문자로 행선지를 알려줬음을 시사한다.
둘째, 김진성이 범행 당일 아침 국밥집에서 백팩 대신 크로스백을 매고 식사를 했다는 종업원의 증언이 있었다. 이는 공범이 백팩을 보관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셋째, 김진성이 숙소에서 6분 거리에 있는 국밥집에서 아침을 먹은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그 시간에 문을 여는 국밥집을 김진성이 초행길에 어떻게 찾아갔는지 의문이다.
넷째, 김진성은 국밥집 주변에서 택시를 탈 수 있었음에도 다시 숙소로 6분을 걸어가 택시를 탔다. 공범에게 백팩을 받기 위해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범행 전날 김진성은 가덕도 행사장까지 가지 않고 도중에 내렸다. 굳이 답사할 것도 아닌데 가덕도까지 간 이유가 석연치 않다.
여섯째, 김진성은 범행 당일에도 전망대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내렸다. 전망대가 어디인지 물어보는 등 초행길임을 드러냈다.
일곱째, 김진성은 유심칩을 뺀 휴대폰을 차에 두고 내렸다. 단독 범행이라면 동선을 감출 이유가 없다. 경찰 수사의 혼선을 노린 정황이다.
여덟째, 경찰은 김진성의 신상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배후에 연결될 만한 단서가 있을 수 있다.
아홉째, 경찰은 블랙박스, CCTV 등 결정적 단서에 소극적이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피상적 조사에 그치고 있다.
열번째, 김진성이 범행 전날 잠을 잔 호텔 주변에 의심스러운 종교 시설이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외면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 연루 검찰도 알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검찰 내부 문건을 인용해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정황도 언급했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는 김건희씨의 이름이 19번이나 등장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대주주인 권오수씨와 함께 22억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씨는 권오수씨를 통하지 않고는 연락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고 한다.
특히 김건희씨가 증권사에 직접 연락해 "앞으로 OO이 주문을 내면 받아달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착됐다. 하지만 검찰은 김건희씨를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검찰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의 해명은 거짓이며, 검찰 역시 대통령실 눈치를 보고 있는 한 김건희씨에 대한 특검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