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강진구 기자가 정리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 핵심 요약
청담동 술자리 새녹취 공개로 새로운 국면
- 2022년 이슈가 된 '청담동 술자리' 관련 새로운 녹취 파일이 공개되며 사건이 반전
- 2022년 11월 첼리스트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으나,
- 2023년 4월 지인과의 대화에서 "윤석열, 한동훈이 왔고, 8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고 언급
- 이는 청담동 술자리를 부정했던 첼리스트의 기존 진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
- 한동훈 장관은 이 녹취록 공개 이후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의혹 증폭
경찰 송치 결정도 사실은 알리바이 조작?
- 2023년 10월 경찰은 청담동 술자리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송치
- 그러나 취재 결과, 경찰 송치 결정서에 청담동 술자리 참석자로 등장한 인물들 중 두 사람(이성권, 채O성)이 "당일 술자리에 없었다"고 증언
- 이는 경찰이 유령 인물을 동원해 한동훈 장관의 알리바이를 조작했음을 보여주는 정황
법무부도 한동훈 알리바이 자료 못내
- 한동훈 10억 손배 소송 재판부가 법무부에 한동훈 장관의 당일 알리바이 자료를 요청했으나 법무부는 관련 자료가 없다고 회신
- 한동훈측도 7월19일 어디 있었는지가 이번 사안과 무슨 상관이냐며 알리바이 입증 거부
- 이는 한동훈 장관이 당일 술자리에 없었다는 알리바이를 입증할 방법이 없음을 시사
종합하면 첼리스트 진술 번복, 경찰 송치 결정의 알리바이 조작 정황, 법무부의 알리바이 부재 등으로 한동훈 장관이 주장해온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가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의 범죄 은폐 시도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범죄 은폐시도가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