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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보수 과표집 강화에도 중도층 표심은 못 속여

도이치 1만2000쪽 수사기록 공개 ‘송경호의 난’ 불렀다

2024-02-25 21:00:00

총선 브리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의 공천 경쟁이 최근 여론조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에서 연휴 이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해 민주당을 역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 교체를 지연시키며 이 전략이 유권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실제 선거는 3월에 예정돼 있어, 공천 결과보다는 선거 결과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내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컷오프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일부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지금까지는 현역의원들을 자극하지 않고 있지만, 강남이나 TK 지역에서 대통령실의 의지가 반영된 인물을 공천하는 과정에서 현역 의원들을 밀어낼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공천 경쟁과 갈등 상황은 민주당의 이른바 '꼰대 3인방'(한겨레 성한용, 민주연구원 최병천, 이철희 전 정무수석)들이 당 분열을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 공천 갈등의 최대 고비는 임종석 공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임종석 전 실장은 동향 기업인으로부터 부동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답변을 해야한다.


첼리스트 증인 신청 발표 후 흘러나온 해외체류설


청담동 술자리 목격자인 첼리스트가 이미키 소송에서 증인으로 신청됐다. 첼리스트는 연주 활동 대신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장기간 해외 체류를 하고 있어, 그 비용의 출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재판부는 첼리스트의 해외 체류 사실과 출석 불가능을 의심하고 있다. 첼리스트의 변호인은 첼리스트가 해외에 있어 출석하지 못한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첼리스트의 해외 체류 비용의 충당도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첼리스트는 이세창과의 친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담동 술자리를 부인하는 듯한 진술이 나왔고, 경찰 수사 결과도 엉뚱한 사람이 참석했다고 기록하는 등 조작 의혹이 일고 있다. 이때문에 첼리스트가 증인 출석을 의식해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다음 소송은 3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으며, 첼리스트가 그때까지 해외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첼리스트를 증인으로 신청한 이유는, 청담동 술자리의 존재 여부와 관련이 있다. 이미키 씨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청담동 술자리가 없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첼리스트는 경찰에 청담동 술자리가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그 진술의 명확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보수 과표집에도 중도층 표심은 못속여


2월 들어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수 유권자의 활성화가 두드러지면서 보수 성향 응답이 진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과 여론조사 꽃의 비교에서 이러한 경향이 확인되었으며,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를 통해 보수 유권자의 활성화가 높아진 것이 드러났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보수층의 활성화가 더욱 두드러졌으며, 보수와 진보 응답 비율에 변화가 있었다. 특히 설 연휴 이후 보수 응답 비율이 증가했으며, 중도층의 의견이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층 중 윤석열 정부에 반대하는 응답 비율이 높아, 이번 선거에서 중도층의 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지지율의 상승과 중도층 내 민주당 지지율의 감소는 중도 성향 유권자들 중 반윤 성향이 6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33%에 불과한 것과 관련이 있다. 보수 결집과 국민의힘 및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율 상승이 이러한 현상에 기여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중도층 지지율이 주춤하는 가운데, 보수 결집 현상이 더해져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NBS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공천 갈등 등으로 인해 지지율이 다소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진보 진영과 어떻게 합쳐질지, 보수 결집 현상이 국민의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김건희 소환 여부 놓고 불거진 송경호 교체설


김건희 씨 소환 여부를 둘러싸고 '서울중앙지검장 교체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김건희 씨 소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반해 대통령실은 송경호 지검장을 교체하려고 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 특히,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교체설을 부인하지 않음으로써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 송경호, 이원석, 한동훈 등이 김건휘 사안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김건휘 처리 지지와 법무부 장관 교체 시도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3년 12월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을 통해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관련 증거가 드러났다. 만 2천쪽에 달하는 검찰 수사기록이 사실상 언론에 공개됨에 따라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은 더이상 감출 수 없는 사안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과 신한증권에 이어 동부증권 녹취록 공개가 예상되며, 이는 김건희 특검법 통과의 당위성을 강화하고, 검찰 내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 문제가 공론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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