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도
IAEA와 NHK 속임수에 또 당한 윤정부와 언론. 방류전 시료로 오염도 측정 들통
윤석열 대통령 신년 대담 자체가 총선 '악재'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사전에 조율된 각본에 따라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게 불리한 여론을 더욱 가속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번 대담은 윤 대통령에게 있어 악몽과도 같을 것이고,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민심과 동떨어진 대통령의 태도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년 기자회견 대신 KBS 기자와 단독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윤 대통령은 다양한 국내외 이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대담 내용은 방송 직전 채널A에 사전에 유출되었는데, 이는 대통령실에서 의도적으로 흘린 것으로 추정된다. 유출된 내용도 김건희 씨의 명품백 수수가 매정하게 뿌리치지 못한 부분을 강조한 것으로 볼 때 방송전에 간보기용으로 흘린 것으로 보인다.
KBS 신년 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씨가 명품백을 받은 사실보다 최재영 목사를 만난 것 자체만 언급하며, 김건희 씨가 정치공작에 희생양이 된 것임을 강조했다. 이 대담은 윤 대통령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시도로 보이나, 실제로는 그의 정치적 고립을 가속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대담의 내용과 방식에 대한 비판은 윤 대통령의 소통 방식과 정치적 판단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이 사건은 윤 대통령과 언론 간의 관계,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 방식에 대한 논란을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IAEA 보고서, 방류 전 시료로 오염도 측정한 사실 드러나
IAEA가 지난 1월 30일자 후쿠시마 핵폐수 관련 보고서에서 방류수가 안전한 것처럼 발표했다. NHK를 비롯한 일본 언론과 이를 인용한 국내 언론은 방류 전 시료 검사 결과를 가지고 마치 방류 후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처럼 보도했다. 이러한 잘못된 보도로 인해 윤석열 정부와 한국 언론이 IAEA에 감쪽같이 속아넘어간 것이다.
IAEA 홈페이지 공지문만 보면 방류후 안전에 대한 내용인 것처럼 보이지만, 1월 30일자 IAEA 보고서에 적힌 시료 채취 날짜를 확인해서 보도한 언론은 한 곳도 없었다. 보고서에는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의 장기적인 환경 영향과 관련하여 과학적 분석을 요구하며, 이와 관련된 국제 기준의 적용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러나, 국제 기준 역시 정상적인 핵발전소의 방류수에 대한 것이고, 사고 원전에 대한 국제 기준은 전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