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보도
한원섭, 조선일보 최훈민 기자 활용 언론플레이 예고 문자 포착...'한번 더 해드릴게요'
김건희 고모와 관계 이어 조선일보 기자까지 동원 시도...민주진보 진영 공격 의도 드러나
한원섭 열린공감TV 기자가 조선일보를 동원한 언론플레이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해 8월 당시 더탐사 대표였던 강진구 기자와의 메신저 대화에서 한원섭은 최훈민 조선일보 기자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언론플레이 한 번 더 해드릴게요"라고 밝혔다. 이는 한원섭이 특정 언론을 이용해 조직적인 공격에 나섰다는 의혹에 무게를 실어준다.
조선일보 기자 실명 언급하며 노골적 언론플레이 예고
한원섭은 강진구 기자와의 메시지에서 "조선일보에 언론플레이 한 번 더 해드릴게요"라는 발언에 이어 "최훈민이랑 한 번 더 언론플레이 해 드릴게요"라며 양복 구매 의혹 관련 보도를 추진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주목할 점은 이후 실제로 양복 구매 의혹 보도와 반론보도 모두 최훈민 기자의 이름으로 게재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원섭의 언론플레이 시도가 현실화됐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김건희 고모-조선일보 라인 구축 의혹
김건희 씨의 고모인 김혜섭 씨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한원섭이 조선일보 최훈민 기자와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의 언론플레이가 단순 개인 차원이 아닌 조직적 차원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원섭의 이러한 행보는 현 정권과 특정 언론이 연계된 민주진보 진영 공격 구도를 시사한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이재명 대표까지 비하한 극단적 발언
한원섭은 올해 2월 한영숙과의 통화에서 "저한테 고소 고발 안 당하는 이들 없어요. 진보진영에요"라며 자신의 행적을 실토했다. 강진구에 대해 "작년에만 한 10건 당했다"고 밝혔으며, 서울의소리 백은종, 양희삼 목사까지 고발 대상이었음을 인정했다. 특히 이 통화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목해 "쓰레기, 양아치" 등 극단적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는 한원섭의 민주진보 진영 전반을 향한 적대감이 개인적 감정을 넘어선 것임을 보여준다.
의문스러운 연결고리와 조직적 공격 정황
지난 10월 25일 양복 사건 재판에서는 주목할 만한 장면이 포착됐다. 한원섭이 정천수, 서정필과 함께 법정에 등장한 것이다. 같은 날 양복 후원자 임필순이 서정필, 김두일 등과 식사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임필순은 쌍방울 김성태 회장의 수양어머니이자 쌍방울의 전주로, 과거 쌍방울 대북 송금의 전모를 강진구 기자에게 증언했던 인물이다.
주목할 점은 이날 이후 열린공감과 김용민, 이종원 등이 임필순을 통해 강진구를 집중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임필순이 김성태 회장 보호를 위해 입장을 바꾸면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원섭의 조선일보 언론플레이 시도, 김혜섭과의 관계, 현 열린공감TV에서의 활동, 그리고 임필순을 통한 강진구 공격까지, 이 모든 정황이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