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정천수는 최영민에게 주금납입 입증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1. 정천수가 5월 30일 방송에서 최영민 언급
정천수가 회사 주식을 취득하는데 1원도 투자한 적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정천수가 최영민을 거론하며 안해도 될 말을 해버렸다. 정천수는 지난 5월 30일 방송에서 최영민이 주식 대금 납입 증명을 하는 방법까지 말했다. 이 말이 자신을 향한 칼이 될 줄도 몰랐던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 정천수는 "동업자라면, 약정서와 통장거래내역서 제출 없이 최영민 진술을 증거랍시고 제출했다" 라고 말했는데, 같이 출연한 김유재가 눈치 없이 "이거는 최영민 진술서가 아니라 법인에 이체했던 입금 내역서를 제출하면 되는 일입니다" 라고 말해버린 것이다. 정천수는 무심결에 "그렇죠"라고 대답했다.
2. 정천수는 최영민에게 주식을 무상 증여했다고 말해왔다
5월 30일자 정천수 방송을 보면, 최영민이 주식을 무상 취득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천수가 자기 입으로 최영민에게 주식을 무상 증여했다고 수도 없이 말해왔다. 이런 경우를 보통 한 입으로 두 말한다고 한다. 정천수 본인이 주식을 무상 취득한 사실은 쏙 빼고 최영민에게 무상으로 증여했다고 자랑하고 다닌 것이다.
3. 정천수는 주식 대금 51만원도 납부하지 않았다
정천수가 2020년 9월 최영민과 함께 열린공감티브이 법인을 설립할 때 자본금은 고작 100만원이었다. 1주당 가격은 100원. 정천수 주장대로 51% 대주주라고 할 때 정천수가 법인에 지불해야할 주식 대금은 51만원이다. 정천수는 이 51만원도 낸 적이 없다. 지금껏 무일푼으로 대주주 행세를 한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정천수는 말로만 떠들게 아니라 김유재가 말한 대로 "법인에 이체했던 입금 내역서"를 증거로 제시해야한다.
4. 정천수는 다음 이사회때 주식 대금 납입 증명서를 제출해야한다
정천수가 주총 소집해달라고 해서 5월에 이어 6월에도 이사회가 열린다. 이번 이사회때는 정천수가 추천한 이사 후보와 정천수가 어떤 관계인지도 소명해야한다. 그런데, 정천수의 숙제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주식 대금 납입 증명서도 제출해야한다. 가능성은 두가지다.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로 제출하거나. 정천수가 만일 6월 이사회에서 주금 납입 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한다면 정천수의 '51% 대주주 놀이'는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