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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수 나일롱 환자 행세... 알고봤더니 강진구까지 폭행

2023-06-20 16:51:00

1. 여직원만 폭행한 것이 아니었다


3월 이사회에 추종자들을 끌고 나타났던 정천수가 여직원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폭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정천수는 이날 이사회에 참석하자마자 무슨일을 벼르는 듯 녹음기 2대와 휴대폰을 켰다. 그리고 법인 설립 당시부터 함께했던 여성 직원과 언쟁을 벌이다 결국 여직원을 폭행했다.

그리고는 100kg가 넘는 거구의 정천수가 50kg도 안되는 왜소한 체구의 여직원에게 폭행 당했다며 나일롱 환자 행세까지 했다. 반면 정천수 폭행으로 옆구리 부상을 당한 여직원은 팔꿈치 인대까지 손상돼 팔에 깁스를 한 채 일을 해야했다.


2. 강진구도 정천수에게 맞은 사실 드러나


정천수가 여직원을 폭행한뒤 도주하면서 강진구까지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천수가 철문을 열면서 옆에 서있던 강진구의 얼굴과 팔 등을 폭행한 것이다. 강진구에 대한 폭행 사실은 주출입문쪽을 비추는 CCTV 분석 과정에서 드러났다.

강진구는 정천수의 나일롱 환자 행세를 보고 나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우려해 그동안 피해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천수가 강진구까지 폭행 가해자로 몰아넣은 사실을 확인하고 고소장 접수를 결심했다.


3. 정천수 권혁 폭행 피해자 4명으로 늘어


정천수 뿐만 아니라 권혁으로부터 폭행 당한 직원도 있었다. 정천수가 이사회 회의장으로 들어간 사이 권혁은 문밖에서 추종자들과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권혁은 사무실 안으로 침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제지하던 더탐사 직원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로써 정천수와 권혁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한 사람은 4명으로 늘었다. 더탐사는 정천수가 분쟁과 소란을 통해 이득을 챙기려는 속셈이 뻔히 보여 그동안 침묵해왔다. 그러나, 정천수의 적반하장식 고소 고발을 묵인하는 것 또한 시민들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고 판단해 이들을 폭행죄로 고소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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