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라이브

'MB가 하려다 실패한 한전의 민영화, 윤이 드디어 팔아먹나? 나라 곳간 다 팔아먹는 민영화의 시작

한전 민영화 저지했다! 알짜배기 자회사 한전KDN 지분매각 결정 보류

2024-04-19 14:09:00

시민언론 뉴탐사의 최영민 감독이 한전의 알짜 자회사 한전KDN 지분 20% 매각 결정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오랜만에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이사회 전후로 나누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사회 전에는 한전 아트센터 앞에서 한전KDN 노조원들과 함께 민영화 반대 집회 현장을 생중계했다. 한전KDN은 한전의 IT 자회사로서 사이버 보안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간 600억 원 가량의 배당을 한전에 가져다주는 알짜 회사다. 그런데도 단기 실적에 급급한 경영진이 단 900억 원에 20%나 되는 지분을 매각하려 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부터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보수 정권 때마다 한전 민영화가 추진되어 왔다는 점도 지적됐다. 전력 공급의 공공성과 안정성이 민영화로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현장에서 터져 나왔다.


이사회가 종료된 직후 다시 방송이 연결됐는데, 매각안 처리가 노조의 반대로 무산되었음이 신속히 보도됐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이사진들도 매각에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원들은 민영화 저지에 힘을 보태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공기관 민영화를 막아낸 이번 방송은 한전 노조의 투쟁과 시민들의 관심이 모여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공익에 반하는 어떤 시도라도 감시의 눈길이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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