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비평

‘명품백’ ‘앙투아네트’ ‘단두대 황후’ 줄잇는 해외언론 김건희 보도

2024-01-25 21:00:00

선거 관련 키워드의 급등과 언론의 영향력


이번주 미디어비평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관련 키워드가 급등하는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 발표 이후 북한 관련 키워드가 급부상하면서 국민 사이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이준석 관련 키워드의 급상승은 정치적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선거 전략에 있어 언론과 소셜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언론의 중립 문제와 강성희 의원 발언


강성희 의원에 대한 대통령 경호실의 과잉경호 문제에 대해 언론의 기계적 중립 문제도 다뤘다. 언론의 한쪽 편향된 보도 방식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는 언론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계적 균형에 그치기 보다 더 깊이 있는 분석과 균형 잡힌 보도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언론의 역할이 단순히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대화와 이해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한겨레와 문화일보 보도의 문제점


과거 군사 독재를 극복하고 인권 보호에 앞장섰던 한겨레 신문이 현재는 사회적 이슈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실망스럽다. 이러한 변화는 언론이 직면한 여러 도전 가운데 하나로,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편, 문화일보는 강성희 의원을 이재명 테러범에 비유함으로써 최소한의 중립성과 균형감마저 잃어버렸다.


서천 화재현장 상인들과 대통령의 만남은 없었다


서천 시장에서 상인들은 대통령과의 만남의 자리에 없었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모인 상인들이 경호처의 통제로 인해 대통령과 만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마치 대통령이 화재 피해 상인들은 만난 것처럼 보도했다. 허위 보도를 했음에도 이를 바로잡는 언론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언론들은 또, 대통령과 윤석열 등이 피해 상인 대표들과 면담하고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언론에 노출된 사진은 피해 상인 대표가 아닌 지역 유지들과 관계자들과의 만남이었으며, 대통령실에서 제공한 사진이었다. 


박근혜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테러 보도 비교


박근혜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테러 사건 보도에서 나타난 언론의 대응 차이는 언론의 편향성 문제를 드러내며, 언론이 어떻게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시킨다.2006년 박근혜 대표의 테러는 많은 언론에서 '테러'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박근혜는 불쌍한 공주 이미지로 보도되고, 이재명 대표는 특권 의식에 빠진 인물로 묘사됐다. 당시 언론들은 박근혜 테러범의 신원과 상처를 강조하며, 경찰의 부실한 대응이 문제로 제기되었다. 반면, 이재명 대표의 테러는 처음부터 음모론을 차단하려는 보도가 나왔고, 언론은 단독 범행을 강조하며 경찰의 초기 대응도 비판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 관련 댓글 빈도 분석 결과 발표


이재명 테러 사건 이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난 댓글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정치인, 인간성, 테러와 관련된 키워드 빈도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정 신문 기사에 이어, 댓글 부대의 대규모 참여가 확인되었다. 연구에서는 몇몇 특정 신문들의 기사에서 댓글 부대들이 대규모 참여해 작업했다는 것을 발견했고, 지금도 이같은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건희 명품백 스캔들, 외신 보도로 확산


외신은 김건희 씨의 명품백 수사가 여당 내 혼란을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월스트리트 저널, 타임지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이 이 사건을 연속적으로 다루며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 BBC 등 유명 언론사에서 이 문제를 보도하며,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필리핀의 이멜다, 트럼프와 같은 사례와 비교되며, 유사한 상황에서의 언론의 비판적 접근 방식이 강조되었다.


해외 언론은 한국 영부인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통해 웃음거리로 만들며, 한국 이미지를 훼손했다. 이는 한국에 대한 선망과 좋은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특히 김건희 씨의 명품백 스캔들을 통해 해외 언론은 한류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보도는 한국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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