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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순 남양주 고속도로 게이트 - 3만평 땅 2km 앞 끊겨진 도로 발견

2023-10-16 21:00:00

시민언론 뉴탐사는 10월 16일 방송에서 최은순 씨의 남양주 송능리 일대 토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끊긴 도로' 2km 앞 3만평 규모의 토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확인된 토지를 포함해 최 씨 관련 토지는 남양주에서만 5만 5천 평에 달한다.


'끊긴 도로' 2km 앞 최씨 토지 3만평 추가 확인


뉴탐사는 최은순 씨의 토지로 알려진 송능리 산 52-19, 52-23번지 일대를 조사하던 중, 산 52-15번지에 위치한 3만평 규모 토지를 새롭게 발견했다. 해당 지역은 돌팍교차로에서 평내IC로 이어지는 '끊긴 도로'에서 2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하남 포천 고속도로·GTX-B노선 관통 예정


문제의 토지 일대는 2025년 착공 예정인 하남 포천 고속도로와 GTX-B노선이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발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땅이지만, 도로 개통 시 개발 이익이 기대되는 곳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혹의 토지, 삼부토건 '풍양 조씨' 종중 땅과 인접


의혹의 토지 바로 옆에는 삼부토건 일가의 풍양 조씨 종중 땅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종중 땅 역시 하남 포천 고속도로 예정 노선에 걸쳐 있어 개발 이익이 점쳐지는 곳이다. 아래쪽으로는 '윤서방 땅'으로 불리는 파평 윤씨 종중 땅도 있다.


'끊긴 도로' 언제 연결될까


한편 최씨 토지 2km 앞 돌팍교차로에서 평내IC로 이어지는 도로는 현재 끊겨 있는 상태다. 향후 이 '끊긴 도로'가 연결되면 평내 신도시에서 최씨 토지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도로 계획은 2012년 수립됐으나 장기 미집행돼 사실상 폐기된 상태다. 그러나 향후 압력에 의해 계획이 부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남양주 일대에서 발견된 최씨 관련 토지만 5만 5천 평에 달한다. 고속도로 개통 등 수혜가 예상되는 곳마다 최씨 땅이 자리 잡고 있어 투기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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