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보도
열린시민뉴스 김상민, 두번째 가처분 신청에 결국 기사 삭제
9개월 넘게 가짜뉴스 방치하며 악의적 공격 일삼아
열린시민뉴스 운영자 김상민이 시민언론 뉴탐사 소속 기자들을 상대로 9개월 넘게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적 표현을 반복해오다 두 번의 가처분 신청에 결국 기사를 내렸다. 피해 기자들은 수차례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김상민은 교묘한 술수로 책임을 회피하며 음해를 멈추지 않았다.
정정보도 신청에 "현행범 체포하라" 망언까지
지난해 8월 21일 김상민은 정천수와 함께 서울경찰청 앞에서 '열린공감TV 경영권 찬찰 '더탐사' 경영진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강진구 기자, 박대용 기자, 최영민 감독 등을 비방하는 가짜뉴스를 생산한 뒤 이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피해 기자들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신청을 하자 중재위원들 앞에서 신청인을 향해 "현행범 체포하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조정은 결렬됐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일로를 걸었다.
1차 가처분도 피해가며 더욱 증폭된 공격성
결국 피해자들은 지난해 10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3월 김상민에게 문제의 기사와 영상을 삭제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그는 기사 URL만 바꾸는 편법으로 판결을 교묘히 피해갔다. 김상민의 악의적 공격성은 오히려 더 증폭되는 양상을 보였다.
뒤늦은 기사 삭제... 2차 가처분에선 "이미 내렸다" 억지
새 URL로 바뀐 기사에 대해 2차 가처분 신청이 제기되자, 김상민은 뒤늦게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하지만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선 "2차 가처분 전에 이미 기사를 내렸다"며 억지 주장을 폈다. 실제 기사를 내린 시점은 1차 가처분 이의신청이 기각된 직후에 불과했다. 김상민은 기사와 영상을 이미 내렸으므로 실익이 없다며, 소송 비용을 채권자들이 부담해야한다고 잔꾀를 부렸다. 김상민은 이미 가처분 이의신청에 패소해 채권자 소송비용까지 부담해야하는 처지다.
일자 | 사건 내용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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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1 | 김상민, 정천수와 함께 기자회견 열고 강진구 등 비방하는 허위사실 유포 | |
2023.8.25 | 강진구 등,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신청. 김상민 "현행범 체포하라" 망언 | |
2023.10.13 | 강진구 등, 서울북부지법에 1차 가처분 신청(허위 기사, 영상 삭제 요구) | |
2024.3.14 | 서울북부지법, 1차 가처분 인용 결정 | 소송비용 각자 부담 |
2024.3.18 | 김상민, 가처분 인용 결정에 이의신청. URL 변경으로 삭제 회피 | |
2024.5.21 | 강진구 등, 변경된 URL에 대해 2차 가처분 신청 | |
2024.5.23 | 서울북부지법, 김상민 이의신청 기각 | 소송비용 김상민 부담 |
2024.6.12 | 김상민, 답변서에서 2차 가처분 전 기사 삭제 주장 | 소송비 채권자 부담 요구 |
"尹 대통령 동기", 가세연 출연 우원식 의장 음해까지
김상민의 행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언론사 사무실에서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동기"라며 허세를 부렸다. 최근에는 친윤 유튜브 채널인 가세연에 출연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음해하는 방송에도 나섰다. 이는 그가 정천수를 비호하며 어떻게 진실을 호도해 왔는지 잘 보여준다.
김상민은 지난해 8월 정정보도 신청이후 두차례 가처분 신청에 이르기까지, 무려 9개월간 허위사실을 방치하며 뉴탐사 기자들을 공격했다. 그의 일련의 행태는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가짜뉴스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끝까지 진실을 외면하는 그의 행보를,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