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조수진 변호사 보도의 충격적 진실!! 거짓 정보에 놀아난 언론
시민방송 RTV 자체 제작 프로그램 '피구왕'이 13일 오후 방송을 통해 '조수진 변호사 보도의 충격적 진실'을 방송했다. 조수진 변호사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았던 인물이다. 피구왕은 그 언론 보도의 실상을 낱낱이 짚어보며 '거짓 정보에 놀아난 언론'을 질타했다.
반론 실어주지 않는 언론
피구왕은 '반론 있습니다!'를 외치며 시작한다. 언론이 반론을 싣지 않는 관행을 지적하기 위해서다. 방송에서는 "언론이 반론 보도를 외면하면서 기사의 균형이 무너지고, 개인을 악마로 만들기 쉬워졌다"고 꼬집었다. 반론 보도를 하지 않는 기사는 기자의 주관을 피할 수 없고, 이는 특정 인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피구왕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로 오보에는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반론 보도 거부에는 제재 수단이 없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언론의 악의적 프레임, 정면 돌파하다
조수진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난 잘못한 게 없다. 변호사가 사건 내용으로 변론을 거부하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게 된다"며 언론의 부당한 공격에 당당히 맞섰다. 그는 "언론이 변호사의 입장은 듣지 않은 채 편파적으로 보도하고, 자극적인 내용만을 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 후보 검증 과정에서 변호사의 경력을 들춰내는 관행에 대해 우리 사회가 토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간 통념' 왜곡 보도, 언론의 오독이 빚은 참극
조수진 변호사는 언론 보도 중 '강간 통념' 관련 왜곡이 가장 큰 피해를 줬다고 토로했다. 한 언론은 조 변호사의 블로그에 '성범죄 피의자에게 강간 통념을 활용하라'는 조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오독이었다. 조 변호사는 "'강간 통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라는 취지의 글"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언론은 이를 '성범죄 옹호'로 몰아갔고, 급기야 여성단체의 공격까지 이어졌다. 조 변호사는 "동료들의 공격이 가장 큰 상처가 됐다"고 토로하며, 여성단체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조수진 변호사는 언론의 공격이 자신이 아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언론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타격을 주기 위해 저를 악마화한 것"이라며 "저에 대한 보도량이 같은 시기 성범죄 변론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후보의 150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는 명백한 정치적 의도라는 것이다.
언론의 침묵, 반성은 없다
조수진 변호사는 "그간 12개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지만, 일부는 여전히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KBS의 경우 '아버지 가해자 의혹' 보도로 결정적 타격을 입혔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언론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언론 피해, 숨지 말고 정면 돌파해야
방송에서는 조수진 변호사 사례를 통해 언론 피해 대응 방안도 제시됐다. 피구왕 진행자들은 "언론 피해를 당하면 대부분 숨어버린다. 하지만 조 변호사처럼 잘못이 없다면 당당히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 피해 상담센터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피해자 지원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언론 개혁, 시민의 힘으로
피구왕은 "시민이 주인이 된 시민 언론을 키워야 한다"며 언론 개혁의 열쇠로 '시민의 힘'을 꼽았다. 조수진 변호사 역시 "앞으로 최근 언론 피해를 입은 유명인으로서 할 일이 있다는 공적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피구왕은 앞으로도 기성 언론과 당당히 맞서 싸우며, 시민과 함께 언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