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도

이재명 테러 공범 존재 단서, 택시기사 증언 확보

범인 김진성에게 누군가 문자로 범행장소 주소 보내

2024-01-13 10:00:00

시민언론 뉴탐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러 사건 관련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 범행 당일인 1월 2일 아침, 김진성 용의자를 태운 택시기사의 증언을 통해 공범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서가 드러났다.


뉴탐사에 따르면 김진성은 사건 당일 아침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탔는데, 이때 크로스백(사선으로 매는 작은 가방)을 들고 있었다. 이는 전날 묵었던 모텔에서 나올 때 메고 있던 백팩과는 다른 것이었다.


택시기사의 진술에 따르면 김진성은 택시에 탑승하자마자 휴대폰 문자를 보여주며 범행 장소인 '대항 전망대'로 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김진성이 '대항 전망대'라는 지명이 아닌, 지번인 '산14-1번지'를 택시기사에게 보여줬다는 것이다.


택시기사는 1월 4일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경찰은 김진성에게 문자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추가 질문을 하지 않았다. 뉴탐사는 블랙박스 영상도 확보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경찰 수사에 의문을 제기했다.


뉴탐사는 백팩에서 크로스백으로 바뀐 점, 그리고 누군가 보낸 문자로 범행 장소의 지번을 택시기사에게 보여준 점 등이 공범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를 간과한 채 단독범행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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