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도
범행 전날 밤 김진성 태운 벤츠 차주 조카 “내가 데려다 준 곳에서 안 잤을 수도”
지난 1월 2일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흉기 테러 사건 관련, 범행 전날 범인 김진성을 태워준 벤츠 차량의 차주 조카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시민언론 뉴탐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벤츠 차주의 조카는 "내가 김진성을 데려다 준 곳에서 (김진성이) 실제로 잠을 잤는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진성이 범행 전날 밤 벤츠 차량을 타고 이동한 뒤, 벤츠 차주가 김진성을 특정 모텔에 내려줬고 거기서 잠을 잤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벤츠 차주의 조카는 뉴탐사와의 인터뷰에서 "뉴스를 보니 김진성이 내려간 모텔과는 다른, 셔터가 있는 지하 주차장을 가진 모텔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면서 "내가 김진성을 내려준 곳에는 셔터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경찰 수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뉴탐사는 김진성이 범행 전날 밤 실제로 어디서 숙박했는지, 벤츠 차주와 그 조카의 진술에 모순점은 없는지 등에 대해 계속 취재할 예정이다. 검찰도 이 부분에 주목해 엄중히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