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청담동 술자리 진실 은폐 세력과 신천지, 연관성 다시 주목받는 이유

국감 앞두고 검찰 '건국 이후 최대 규모' 마약 사건 준비 중

2024-10-01 07:45:15

"건국 이후 최대 규모 마약 사건 임박"...국정감사 앞두고 여론 분산 의혹


검찰이 건국 이후 최대 규모의 마약 사건을 준비 중이라는 제보를 입수했다. 제보에 따르면, 이 사건의 마약 공급책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주 목요일 마약 담당 경찰 수사관들이 심야에 긴급 호출됐다는 것이다. 이는 전날 경찰의 수사 자료가 검찰로 넘어간 직후 벌어진 일이다. 이러한 급박한 움직임은 검찰이 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같은 대규모 마약 수사가 국정감사 시기와 맞물려 진행되는 것은 최근 2년간의 패턴과 일치한다. 2022년에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고, 2023년에는 배우 이선균의 마약 의혹이 두 달간 지속되며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졌다.


올해 국정감사는 '김건희 국감'으로 불리며, 사실상 탄핵 국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대형 마약 사건을 터뜨려 여론의 시선을 돌리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국정감사는 야당이 공격의 주도권을 쥐는 시기다. 정부와 여당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시기일 수밖에 없다. 이에 마약 범죄 퇴치라는 명분하에 실제로는 정권에 불리한 여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제보 내용의 신빙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제보자는 지난해 이선균 사건 당시에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다만 취재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정보 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향후 마약 수사의 진행 과정과 그 시기, 그리고 수사 대상이 누구인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정부의 마약 정책과 수사가 실제로 마약 퇴치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담동 술자리 진실 은폐, 조직적 움직임 포착...주요 인물들 태도 변화 일치


청담동 술자리 진실 은폐가 몇몇 개인들의 우연한 발언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조직적인 움직임이라는 증거가 포착됐다. 장기간에 걸친 김두일, 서정필, 김용민 등 주요 인물들의 발언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태도 변화 시기가 일치하고 매우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이 드러났다.


2023년 5월 4일, 법원은 정천수에게 당시 더탐사를 사유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은폐 세력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법원 판결 직후인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김두일은 박대용, 강진구 기자에게 정천수에 대한 태도를 급격히 바꾸는 발언을 했다. "정천수에게 유리한 소송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 얘기를 내가 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은 그의 입장 변화를 명확히 보여준다.


2023년 7월, 김두일, 김용민, 서정필이 모여 강진구 기자에 대한 '저격'을 모의한 사실은 이들의 행동이 단순한 개인적 견해 표명이 아닌 조직적인 활동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김두일이 정윤현과 인사동 찻집에서 만난 사실은 은폐 세력 뒤에 더 큰 배후가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정윤현의 정치적 이력을 고려할 때, 이 만남의 의미는 단순한 사적 모임을 넘어설 수 있다.


2023년 5월 4일 법원 판결을 기점으로 7월까지 이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청담동 술자리 진실 은폐가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인물들의 태도 변화가 시기적으로 일치하고, 그 내용이 서로 맞물리는 점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이러한 정황들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둘러싼 은폐 시도가 개인의 산발적 행동이 아닌, 치밀하게 계획된 조직적 활동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더탐사 사유화 시도와 은폐 세력의 활동 사이의 연관성, 그리고 이들 뒤에 존재할 수 있는 더 큰 배후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가 시급해 보인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은폐 세력의 연결고리... 김용민, 김두일, 서정필의 행보 주목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둘러싼 은폐 세력의 연결고리는 김용민, 김두일, 서정필 등 주요 인물들의 행보가 맞물리며, 이들의 조직적인 활동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용민의 극적인 태도 변화에 이어 김두일의 입장 선회, 그리고 서정필의 합류는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들 모두가 현재 정천수가 운영하는 열린공감에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김용민은 2022년 12월 초까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진실 규명을 강력히 촉구하다 김용민의 교회에 누군가 찾아온 뒤부터 갑자기 태도를 바꿔 제보자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 후 트위터에서 첼리스트를 설득해 진실을 은폐하는데 가담한 사람들이다. 김두일 역시 2023년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정천수에 대한 태도를 급격히 바꾸는 발언을 했다. 여기에 김용민의 평화나무에 있던 서정필이 합류한 것은 이들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는 정황으로 보인다.라온OO 행적 추적 결과 서정필·김두일과 긴밀한 소통 정황 포착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의 태도 변화와 열린공감 활동이 2023년 5월 4일 법원의 더탐사 사유화 허용 판결 이후 본격화됐다는 것이다. 이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 은폐와 더탐사 사유화 사이에 잠재적 연관성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들 세 사람이 현재 정천수가 운영하는 열린공감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들의 행보가 우연의 일치가 아닌 조직적인 움직임일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용민의 정천수에 대한 극단적 옹호 발언, 김두일의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 그리고 서정필의 합류는 모두 이 같은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볼 수 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은폐 세력의 연결고리, '라온OO'과 서정필 관계 드러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둘러싼 은폐 세력의 핵심 연결고리로 의심되는 'SNS 활동가 라온OO'의 행적이 주목받고 있다. 라온OO은 '잇싸'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디를 바꿔가며 강진구, 박대용 등 뉴탐사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음해해 왔다. 또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이OO 씨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끊임없는 인신공격을 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라온OO의 행적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그의 비상한 정보력이다. 2023년 4월 20일, 제주에 거주하는 라온OO이 경기도 분당에 있는 첼리스트 옷가게의 상황을 상세히 묘사한 트윗은 그가 핵심 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2022년 11월 6일, 첼리스트가 트위터 활동을 본격화할 때 라온OO은 당시 트위터 스페이스 방장에게 "이쪽에 파이프가 있어서"라며 첼리스트 관련 트윗을 삭제하라고 요청했다. 라온OO이 해당 스페이스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이런 요청을 한 점은 의문을 자아낸다. 라온OO의 태도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2023년 2월까지 청담동 술자리가 있었다는 취지의 트윗을 올리던 그는 6월 이후 급격히 태도를 바꿨다. 이는 5월말 김두일의 태세전환 시점과도 맞물린다.


최근 강진구 기자와의 통화에서 라온OO은 자신이 신천지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김두일, 김용민, 서정필과의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그런데 이 통화 직후, 서정필이 라온OO의 문자 내용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과 잇싸 커뮤니티에 공개하며 강진구 기자에게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라온OO과 서정필이 매우 긴밀한 관계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다.

▲강진구 기자와 라온OO과 통화 직후 열린공감TV 서정필이 라온OO의 문자를 공개했다. 두 사람이 실시간 소통중이며, 서정필이 라온OO를 대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진구 기자와 라온OO과 통화 직후 열린공감TV 서정필이 라온OO의 문자를 공개했다. 두 사람이 실시간 소통중이며, 서정필이 라온OO를 대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라온OO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 은폐 세력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특히 서정필과의 실시간 소통 정황은 이들의 유착 관계가 매우 긴밀함을 보여준다.


첼리스트의 법정 증언도 이 사건의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2024년 8월 21일 한동훈 10억 손배소 재판에서 첼리스트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진구 기자는 첼리스트에게 라온OO로부터 윤석열, 한동훈 관련 발언을 거짓말이라고 하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첼리스트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그때 그분이랑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고, 그리고 단 한 번도 본 적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담동 술자리 보도 후 제주도 방문 사실은 인정했다.


이러한 모호한 답변은 라온OO과 첼리스트의 관계, 그리고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실체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특히 첼리스트가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점은 라온OO과의 잠재적 연결 가능성을 더욱 강화시킨다. 


라온OO의 신원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그의 텔레그램 아이디 'bauer'는 독일어로 '농부'를 의미하는데, 이는 신천지에서 사용하는 '밭갈이' 전략과의 연관성을 추측케 한다. 또한 2022년 12월 3일, 첼리스트가 권지연 기자와의 만남에서 "이세창은 신천지를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정황만으로 라온OO와 신천지의 직접적인 관계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 다만 신천지 신도들이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감추고, 심지어 '거짓말 교안'이라는 것을 통해 체계적으로 신분을 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라온OO의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대선 개입 의혹 신천지,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서 다시 거론된 이유


청담동 술자리 의혹 은폐 세력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신천지와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우연이 아닐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추측을 넘어 우리 사회의 권력 구조와 깊이 연관된 문제일 수 있다.


대선 전부터 신천지는 정치권의 중요한 화두였다. 신천지가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으며, 유력 대선 후보들의 신천지에 대한 상반된 태도는 이러한 의혹에 무게를 더했다. 이재명 후보가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에 엄격한 태도를 보인 반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하에서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이 무력화된 점은 신천지의 정치적 영향력을 의심케 한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말 게이트로 확산되고, 경찰의 조작 수사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신천지와의 연관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진구 기자에 대한 강압수사, 내부자들의 개입, 그리고 은폐 세력과의 소통 등 수상한 정황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첼리스트가 언급한 "이세창은 신천지를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발언은 이 사건과 신천지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킨다.


라온OO을 중심으로 한 정보 네트워크의 존재와 그들의 행적 변화는 이 사건이 단순한 개인들의 행동이 아닌 조직적인 은폐 시도일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들의 철저한 위장 전략을 고려할 때, 표면적인 해명만으로는 진실에 다가가기 어렵다.


결국 이 사건의 핵심은 청담동 술자리의 진실 여부를 넘어, 권력과 언론, 그리고 특정 집단이 어떻게 유착하여 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려 하는지에 대한 문제로 확장된다. 이는 우리 사회의 투명성, 언론의 역할, 그리고 권력 감시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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