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민주당 총선 공천관리의 엄격함과 언론의 불균형 비판
민주당의 총선 공천 절차는 엄격한 기준과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주로 민주당만을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덜하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임혁백 교수, 인재영입위원회 김성환 의원,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김병기 위원장,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안규백 위원장 등 주요 위원회의 책임자들은 각각 엄격한 기준으로 공천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임혁백 교수는 민주주의 4.0이라는 민주당 내 친문계 그룹에서 강연한 이력이 있으며, 김성환 의원 역시 오랜 기간 친문 쪽의 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다양한 계파가 공존하며, 공천 과정이 단순한 이념적 또는 계파적 기준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음을 시사한다.
2부: 친명 공천학살 피해 의심 사례 및 보수언론 지원 받는 민주당 보수 청년 후보들
민주당 내 친명계와 비명계 간의 갈등이 공천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친명 공천학살의 피해자로 의심받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정의찬, 강위원, 이경, 양문석, 현근택, 김우영 등의 후보들은 민주당 내 혁신세력으로 분류되며, 이들의 공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친명계의 공천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드러내는 사례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 후보는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민주당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았으나, 공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현근택 변호사와 김우영 후보의 경우는 공천 과정에서의 컷오프 의혹 및 부당한 대우가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되며, 이는 민주당 내에서 진행되는 공천 과정의 불투명성과 공정성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다.
한편, 조중동 등 보수언론의 지원을 받고 있는 민주당 내 보수 청년 후보들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 후보는 보수언론의 지원을 바탕으로 더 넓은 인지도와 유리한 여론 환경을 형성하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공천 경쟁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 내에서도 다양한 정치적 입장과 배경을 가진 후보들이 공존하고 있으며, 언론의 영향력이 공천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이처럼 민주당 내 친명계와 비명계 간의 공천 갈등, 그리고 보수언론의 지원을 받는 청년 후보들의 상황은 한국 정치 내에서의 언론 영향력과 계파 정치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잘 드러낸다.
3부: 혁신세력 겨냥 예비후보검증 발표 지연 의혹
혁신세력으로 분류되는 임세은 후보는 현재 심사 결과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정태호 민주연구원장이 같은 지역구인 관악을에 출마하려는 계획 때문에, 임세은 후보는 기득권의 견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혁신세력으로 분류되는 김우영과 양문석 후보의 심사 결과 발표 역시 지연되고 있다. 이는 민주당 내부에서 혁신세력에 대한 기득권 세력의 견제가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킨다.
4부: 혁신세력 출마지연 틈타 현역의원들 불법 선거운동?
혁신세력이 예비후보 등록을 못하는 사이, 기득권 세력은 이를 기회로 삼아 지역구 주민들을 상대로 홍보 기회를 챙기고 있다. 특히 은평구에서는 강병원 의원의 지역구에서 일주일 새에 현역 의원 평가를 위한 여론조사를 두 번이나 실시했다. 이러한 여론조사는 예비후보 등록이 지연되는 혁신세력에 비해 현역 의원들이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여론조사를 빙자한 이러한 활동은 기득권 세력이 자신들의 지위를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혁신세력의 출마 기회를 제한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의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