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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탐사 사유화를 위해 기획된 정천수 주총은 위법이며 무효다

2023-09-19 17:07:00

시민언론더탐사(구. 열린공감티브이) 주주총회가 오늘 오전 남양주 별내주민센터에서 열렸습니다.


1년전 열린공감TV 유튜브 채널 비번을 바꿔 업무방해와 횡령을 저지른 정천수 씨가 이제는 회사까지 사유화하기 위해 ‘주총쇼’를 벌였습니다.


1. 정천수는 주총 당일까지 주금 납입 근거 제시 못해


주총이 열리기 전 회사는 정천수 씨에게 주식 대금 납입 근거를 주총 당일 전까지 제출하라고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정천수 씨가 법원에 제출한 주식 대금 납입 증거 자료를 보면, 법인 계좌가 아닌 다른 개인 계좌로 장비 대금 448만원을 입금한 사실도 당시 계좌 입금 확인증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정천수 씨는 장비 대금에 주금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하지만, 448만원 모두 장비 대금으로 지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정천수 씨는 주총 당일까지 납입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물론 주총 회의장에서 주금 납입 근거를 밝히라는 요구에도 아무런 대답도 못한 채 질문 기회 마저 막았습니다.

정천수 씨는 총 주식 대금 100만원은 커녕 절반인 50만원도 납부하지 않았음에도 막무가내로 주총을 진행했습니다.



2. 정천수 주식 지분 50%로 이사 선임은 불가


정천수 씨가 주금 납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회사는 정천수 씨가 그동안 주장해온 지분 비율인 51%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대신 공동 설립자인 정천수 최영민 두 사람의 주식 비율을 50%씩 인정하기로 하고 공식 문서인 주주명부와 국세청에 등재된 주식등변동상황명세서(첨부)를 주총 회의장에 참석한 검사인에게 제출했습니다.

그럼에도, 정천수 씨는 이같은 사실을 무시한 채 의결권 과반이 필요한 이사 선임건을 마음대로 통과시켰습니다.



3. 정천수 대표 만들기 위해 강진구 최영민 대표 해임?


강진구, 최영민 주주가 소액주주 권리 보호를 위한 주주제안과 집중투표 요구를 무시한 주총은 위법이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퇴장한 다음 정천수 씨는 자신과 측근(김유재)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표이사 선임과 해임은 이사회 고유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정천수 씨는 주총장에서 마음대로 기존 대표이사(강진구, 최영민)를 해임하겠다고 겁박했습니다.

정천수 씨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언론탄압이 난무하는 기회를 틈타 더탐사 죽이기를 서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정천수 씨는 더탐사 사유화 흉계를 감추기 위해 친형인 정재수 대신 측근인 김유재를 대표이사로 심겠다면서 자기 자신도 대표이사가 될거라고 주총에서 또 다시 발톱을 드러냈습니다.

정천수 씨는 법원이 자신의 편이라 자부할 지 모르지만, 시민들은 유튜브 채널에 이어 법인까지 사유화하려한 정천수 씨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언론 더탐사는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 하며, 더탐사에 대한 부당한 횡포에 당당히 대응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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