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라이브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 긴급 기자회견] 뉴탐사 ‘쌍방울 김성태 수양어머니 녹취’ 보도, 이재명 죽이기 공작수사 입증 쐐기 박았다

진실 보도 막으려던 협박·중상모략 뚫고 드러난 실체..."김성태-이재명, 만남·통화 전무"

2024-10-29 15:16:38

쌍방울 대북송금 실체 드러나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이하 검독위)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언론 뉴탐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단독보도 내용을 재확인했다. 이는 그동안 언론인에 대한 협박과 중상모략으로 막으려 했던 진실이 마침내 공식적으로 공론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검독위는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의 핵심 측근 녹취록을 추가 공개하며 검찰의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가 허위와 조작에 기반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 녹취록의 주인공은 김 회장이 '어머니'라 부르는 인물로, 조카들과 함께 쌍방울의 실제 자금 제공자다.


독자적 대북사업 실체 확인


녹취록은 쌍방울그룹이 2018년 중반부터 독자적으로 북한 희토류 선점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음을 보여준다. 쌍방울은 마그네사이트 가공 기술을 보유한 장원테크와 희토류 매장량 측정 기술을 가진 KH건설을 통해 대북사업을 준비했다.


쌍방울은 2018년 7월 장원테크 인수를 시도하면서 베트남 현지 공장 실사까지 진행했다. 안진회계법인과 12억 원의 계약을 체결해 9억 원을 선입금했고, KH그룹과 함께 이엑스티(후에 KH건설로 사명 변경)도 인수했다. 이는 검찰과 1심 법원이 "2018년 12월 이화영의 권유 이전에는 쌍방울그룹이 대북사업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한 것이 잘못되었음을 입증한다.


이재명 연루설 허구로 드러나


녹취록의 핵심은 김성태 회장과 이재명 대표가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증언이다. 통화 기록조차 없다는 사실은 검찰이 주장해온 대북송금 사건의 근거가 허구임을 보여준다.


이 측근은 "이재명은 쌍방울의 희토류 사업을 위해 한 발도 움직일 사람이 아니고 쌍방울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여야 정치권에 보험을 두는 차원에서 사외이사로 채용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강압수사의 실체


녹취록은 검찰의 강압수사 정황도 드러냈다. 검찰이 김성태 회장에게 "징역 10년에서 20년을 살고 나오면 기업들이 다 망가질 것"이라며 압박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검찰이 온갖 혐의를 씌우려 했고, 이화영 전 부지사를 통해 사건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검독위는 "검찰이 유일하게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와 연이 닿는 이화영 전 부지사를 고리로 사건을 조작했다"며 "정치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적 기소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법원은 새롭게 공개된 증거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검독위의 기자회견은 언론인에 대한 심각한 협박과 방해 시도를 뚫고 보도된 뉴탐사의 단독 보도가 국회 차원에서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반이재명 세력들은 진실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지만, 결국 실패했음이 입증된 것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문에는 한준호, 박균택, 민형배, 김용민, 이성윤, 유종완, 김기표, 김남희, 김동아, 김문수, 김승원, 모경종, 박선원, 박지혜, 백승아, 안태준, 양부남, 이건태, 이용우, 이재강, 정용기, 정준호, 주철현, 김성진, 노영희, 박성오, 안귀령, 이지은, 전병덕 등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위원 29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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