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조국돌풍속 이재명의 아군후보들이 보는‘지민비조’와 ‘몰빵’사이 최종승자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서미화(1), 최혁진(16), 허소영(27)

2024-03-25 23:54:00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번 서미화, 16번 최혁진, 27번 허소영 후보가 오늘 뉴탐사에 출연해 조국 돌풍을 넘어 민생 혁명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30명의 분야를 분석한 결과 사회복지, 노동, 경제, 여성 분야에서 다수의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개혁, 청년, 교육, 지역균형 등 각 분야에서 고른 인재 분포를 보였다. 다만 상대적으로 외교안보, 국방 전문가는 적은 편이었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분야는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출마자들이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서미화 "국민 절망 씻고 새 희망 줄 것"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후보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으며,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남지부 대표를 역임했다. 서후보는 "윤석열 정부 2년 간 국민은 치욕적 굴종 외교, 민생 파탄으로 절망에 빠졌다"며 "이번 총선은 국민에게 새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 인권 옹호자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목소리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최혁진 "1주일 정도 지나면 기류 바뀔 것"


16번 최혁진 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을 지냈다. 최후보는 "상층구조로서의 검찰개혁으로는 윤석열 정부를 뿌리째 뽑기 어렵다"며 "불평등과 양극화로 신음하는 민중이 총궐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민주당이 민생 투쟁에서 주저하지 않고 진보 정당, 시민사회와 연대해서 판을 뒤집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국 돌풍에 밀려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에 대해 최 후보는 "1주일 정도면 기류가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선거가 임박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이번 총선은 대선으로 이어지는 굉장히 중요한 길목"이라며 조국 돌풍이 지나가면 표심이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허소영 "3起1戰으로 진보 단일대오 이뤄야"


27번 허소영 후보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강원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허후보는 '3기1전'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진보 진영의 단일대오를 호소했다. 그는 "기호 3번 더불어민주연합이 바로 서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싸울 수 있다"며 "진보 진영이 단일대오로 임해 정권 교체의 토대를 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방 정치인으로서 수도권 중심 정치 구조를 타파하고 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진정한 검찰 개혁과 정권 교체는 민생 혁명으로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최 후보는 "조국 사태로 상처받은 검찰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검찰 개혁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연합은 노동자, 여성, 장애인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변하는 민생 전문가 집단"이라며 "당선 후에도 기득권 카르텔을 깨기 위해 민생 현장과 소통하며 개혁 입법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지역구에 후보를 내고,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 투표에 전념하는 이원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조국 돌풍을 견제하는 동시에 민생 의제로 표심을 잡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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