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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은 “할말이 없다”는데 엎질러진 설화 정봉주의 해명은?

尹 김경수 복권결정에 다시 소환되는 ‘양정철 시나리오’

2024-08-09 23:54:00

채상병 특검법 발의, 여야 대립 격화


민주당이 세 번째 채상병 외압 특검법을 발의하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이번 특검법은 김건희 씨의 개입 흔적 등 새로운 팩트들이 추가되며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공수처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특검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건희 씨의 개입 의혹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탄핵 프레임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신임 정책의장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다시 한번 특검법을 낸 것은 탄핵 프레임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논란


한편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아들의 마리화나 흡입 및 병역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유 후보자는 아들의 마리화나 흡입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가 국회 청문회에서 들통나 논란이 일었다. 또한 아들의 병역 판정 지연 사유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해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MBC 이사 선임 절차 논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MBC 이사 선임 절차도 도마에 올랐다. 송기원 전 전주MBC 사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이 1인당 45초로 판단해 졸속으로 이사를 선임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밀실 행정의 표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김경수 전 지사 사면 복권 논란


정치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복권 가능성도 화제다. 김 전 지사의 사면 복권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민주당 분열을 노리고 이 카드를 꺼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김경수 전 지사 측은 "상속세 문제 해결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정봉주 전 의원 발언 논란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도 일고 있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S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봉주 전 의원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박 전 의원은 정 전 의원이 "이재명 같은 사람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은 해명에 나섰지만, 명확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단지 1등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악마화되고 있는 것이 억울하다"면서도 "당내 선거이고, 단합을 추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므로 어떤 찌라시나 악성 루머 등에 대해서는 일체 대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치열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김승원, 강득구, 민병덕 의원 등 3명이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김승원 의원은 "공천권을 당원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며 공정한 공천을 강조했고, 민병덕 의원은 "100만 표 이상의 득표 차이로 대선을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언론 뉴탐사의 분석과 전망


시민언론 뉴탐사는 이번 주 주요 정치 현안들을 분석하며 윤석열 정부와 야권의 대립 구도가 한층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 발의, 유상임 후보자 청문회 논란, 김경수 전 지사 사면 복권 문제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간 대립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탐사는 "윤석열 정부가 민주당 내부 분열을 노리고 있지만, 오히려 이것이 민주당의 결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봉주 전 의원 논란이나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내부 갈등이 민주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뉴탐사는 "유상임 후보자 청문회와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MBC 이사 선임 논란 등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문제와 언론 장악 시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뉴탐사는 "현재의 정치 상황이 단순한 여야 대립을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국면"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정치권 동향을 종합해보면,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시작으로 여야 간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도 다양한 논란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향후 정국은 이러한 대내외적 갈등 구도 속에서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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