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서산간척지 태양광 의혹 보도에 대한 중도일보의 왜곡보도 관련 입장

뉴탐사는 10월 18일 중도일보가 보도한 "성일종 국회의원에 대한 서산간척지 태양광 관련 허위사실 유포 매체, 검찰 기소" 기사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중도일보 보도에 대한 뉴탐사의 입장

중도일보는 검찰의 공소장 내용만을 근거로 뉴탐사를 '허위사실 유포 매체'로 단정 짓고, 재판 결과까지 예단하는 보도를 했습니다. 이는 언론이 지켜야 할 기본원칙을 위반한 것입니다.

형사사건 보도에 있어 검찰의 공소장은 수사기관의 일방적 주장을 담은 문서에 불과합니다. 공소장의 내용만을 기초로 한 보도는 진실의 한 측면만을 전달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언론사의 보도를 대상으로 한 사건에서, 이러한 보도 행태는 건전한 언론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2. 뉴탐사 보도의 진실성

당사가 보도한 성일종 의원 관련 서산간척지 태양광 발전 건은:
- 철저한 사실 확인과 검증을 거친 취재 내용
- 다수 제보자와의 인터뷰
- 관련 문서 및 자료 분석
- 현장 취재
등을 바탕으로 한 정당한 언론 활동이었습니다.

3. 중도일보에 정정보도 요청

뉴탐사는 중도일보에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습니다. 합리적인 기한 내에 적절한 정정보도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4. 언론의 책임과 역할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고 진실을 추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안의 맥락과 배경, 관련된 모든 당사자의 입장을 균형있게 다루어야 합니다.

뉴탐사가 제기한 의혹의 진실성과 공익성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입증될 것입니다. 당사는 이 과정에서 확인되는 모든 사실관계를 독자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시민언론 뉴탐사는 앞으로도 권력을 감시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뉴탐사의 노력에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10월 23일
시민언론 뉴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