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 연합뉴스 보도에 대한 뉴탐사 입장문
2024-10-08
뉴탐사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 검찰의 주장과 언론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힙니다.
1. 연합뉴스 보도의 문제점
연합뉴스는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전달하며, 사건의 본질과 전체적인 맥락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는 언론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2. 사건의 본질
청담동 술자리 사건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해당 일시에 그 자리에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당사자들은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으며, 경찰과 검찰 수사에서도 이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이 본질적 의문은 외면한 채, 강진구 기자와 제보자 이모씨에게 강요미수라는 부당한 혐의를 씌우고 있으며, 연합뉴스는 이를 그대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3. 검찰 주장의 왜곡과 연합뉴스의 편향 보도
검찰은 2022년 11월 1일~2일 전화통화를 통해 제보자 이모씨와 강진구 기자가 첼리스트를 압박하여 인터뷰에 응하게 하려 공모했다고 주장합니다. 연합뉴스는 이러한 검찰의 주장을 비판 없이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당시 상황의 맥락을 완전히 무시한 채, 강요미수죄에 부합하는 대화만을 교묘하게 짜깁기한 것입니다.
4. 사건의 실제 맥락
- 2022년 10월 24일 의혹 보도 직후, 첼리스트는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며 제보자 이모씨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 첼리스트는 제보자 이모씨를 '데이트 폭력남', '스토커'로 비난했고, 이는 언론을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 제보자 이모씨는 첼리스트의 과거 행동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강진구 기자는 양측의 극단적인 감정 대립을 막고, 두 사람 모두가 공익제보자로서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중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5. 강진구 기자의 실제 역할
- 강진구 기자는 첼리스트와 제보자 이모씨 양측과 소통하며 상황을 중재하려 노력했습니다.
- 11월 6일, 첼리스트는 강진구 기자에게 변호사와 함께 만나 이야기할 의향을 보였습니다.
- 11월 7일, 첼리스트는 강진구 기자에게 보호를 요청하며 공익제보자로서의 결심을 보였습니다.
- 그러나 첼리스트가 갑자기 심경의 변화를 느껴 만남을 취소하면서, 강진구 기자와의 약속된 만남이 무산되었습니다.
6. 공모 혐의의 부당성
만약 강진구 기자와 제보자 이모씨가 공모했다면, 첼리스트를 설득하는데 성공한 상황에서 제보자 이모씨가 첼리스트를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는 검찰의 공모 주장이 근거 없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7. 첼리스트의 증언
2022년 11월 20일 첼리스트의 트위터 대화 내용은 강진구 기자가 어떠한 강요도 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제보자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 공모 혐의가 완전히 근거 없음을 입증합니다.
8. 검찰의 과도한 언론플레이와 불공정한 재판 진행
10월 16일 한동훈 10억 원 손해배상 소송 1심 선고를 앞두고 검찰의 언론플레이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동훈 측 변호인은 거의 매일 재판부에 참고서면을 제출하고 있으나, 정작 한동훈의 당일 행적에 대해서는 어떠한 증거도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사건의 본질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당일 행적 확인입니다. 검찰은 이를 외면한 채 강요미수라는 부당한 혐의를 씌우고 있습니다. 강진구 기자는 어떠한 강요나 공모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진실 규명을 위해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뉴탐사는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또한 언론의 공정한 보도와 검찰의 적절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앞으로도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정한 수사와 재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10월 8일
시민언론 뉴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