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진실과 음해성 폭로에 대한 입장

2024-10-27

뉴탐사는 지난 5개월간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추적해왔습니다.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뉴탐사의 도덕성을 공격함으로써 앞으로 공개될 보도의 신뢰성을 훼손하려 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지난 5월 검찰의 연어회 술판 회유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저희는 이 사건의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증언과 기록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크로스체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0월 3일에는 김성태 회장과의 직접 면담을 통해 그동안 수집한 증언의 신빙성을 검증했습니다.

임OO 씨와의 관계를 놓고 일부 유튜버들이 제기한 의혹은 전후 맥락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채 진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임OO 씨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정천수 씨의 거짓 증언 강요를 폭로하면서 강진구 기자와 인연을 맺었고, 당시 형성된 신뢰관계 속에서 자신의 집에 있던 가방과 의류 등을 강 기자 가족에게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자신이 쌍방울 김성태 회장의 수양어머니라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성태 회장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임OO 씨는 태도를 돌연 바꾸었고, 특히 쌍방울 옥상 생일파티 보도 이후에는 강진구 기자와 그 가족에 대한 협박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25일, 임OO 씨는 강진구 기자에 대한 고소·고발을 주도해 온 김상민, 두진서를 통해 마녀사냥을 이어온 김두일, 서정필과 함께 조선일보 최훈민 기자와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는 이번 음해성 폭로가 조직적으로 기획된 것임을 보여줍니다.

오는 31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항소심 결심을 앞두고, 저희는 검찰 수사의 실체와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무관함을 입증하는 보도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는 임OO 씨의 증언과 김성태 회장과의 크로스체크를 통해 확인된 사실에 근거한 것입니다.

어떤 세력이 어떤 방식으로 진실을 막으려 하더라도, 뉴탐사는 오직 사실과 진실만을 보도할 것입니다. 이것이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헌신해야 할 언론의 사명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2024년 10월 27일
시민언론 뉴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