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검사의 궤변적 언론플레이, 진실을 가릴 수 없다
2024-07-15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장시호 씨 아들의 생일이라는 2018년 2월 11일은 제가 특검 파견을 마치고 대검찰청 연구관으로 복귀한 2018년 2월 5일 이후"라며 우리 보도를 "황당무계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민언론 뉴탐사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뉴탐사 보도는 장시호 씨가 '검사실'로 불려갔다고 했을 뿐, '김영철 검사실'이라고 특정하지 않았다. 김영철 검사가 굳이 '특검 검사실'을 언급한 것은 의도적 오독이거나 허위주장이다.
2. 검사실 방문은 얼마든지 다른 담당 검사실 일 수 있다. 김영철 검사의 해명은 핵심을 벗어난 물타기다. 2018년 2월 당시 김영철 검사를 제외하고, 장시호 녹취 파일에 등장하는 특검 검사들(김창진, 박주성, 강백신)이 모두 서울중앙지검에 근무중이었다.
3. 우리 보도의 제보자 A씨는 장시호 씨와 함께 수감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그의 증언은 직접 경험과 목격에 기반한 것으로, 신뢰성을 문제 삼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행위다.
4. '에어비앤비 예약' 관련 증거는 장시호 씨와 김영철 검사 간 의혹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물증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 해명을 요구한다.
5. 김영철 검사의 '추가적인 법적 조치' 예고는 언론의 정당한 취재와 보도를 위축시키려는 시도다. 우리는 이런 협박에 굴하지 않고 진실 보도를 이어갈 것이다.
6. 이 사안은 단순한 개인 간 문제가 아니라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직결된 중대한 공적 관심사다.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
김영철 검사의 해명은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4명의 검사 중 가장 먼저 소환될 위기에 처한 김영철 검사가 언론플레이라도 해서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잔꾀에 불과하다.
특히, 장시호 아들 생일 파티와 관련해 뉴탐사는 이미 지난 5월 17일 대검찰청을 통해 김영철 검사를 상대로 질의서를 제출했으나 두달이 가깝도록 아직까지 답변하지 않고 있다.
시민언론 뉴탐사는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보도로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4년 7월 15일
시민언론 뉴탐사